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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호바 소식

 

"AI가 공정표 만든다" 금오공대-제호바, 건설공정 예측기술 개발 '맞손'

날짜 2025-12-04 13:21:06 조회수5

공공·민간 공정데이터 기반 공동 연구 및 기술사업화 추진
생성형 AI·머신러닝 활용...공사기간 예측 모델 개발
Javi-S AI 기술 고도화 연계...전정호 부산대 교수팀과 공동연구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제호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금오공대

금오공대 산학협력단과 제호바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금오공대

 

 

국립금오공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3일 교내 산학협력관에서 스마트 건설관리 전문기업 ㈜제호바와 '생성형 AI 기반 건설공정 예측기술' 공동 개발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에 권오형 금오공대 산학협력단장, 김진우 건축공학전공 교수와 김규형 제호바 대표, 최용석 전무, 이종호 팀장, 전정호 부산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생성형 AI 기반 건설공정 예측기술 공동 개발 △제호바 공공·민간 데이터 연구 협력 △산업 서비스 적용 및 기술사업화 추진 △AI 기반 스마트 건설관리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 교류 확대 등이다.

 

연구는 금오공대 건설기술연구실이 주도한다. 연구진은 제호바가 보유한 공정데이터를 바탕으로 거대언어모델과 머신러닝 등 AI 기법을 적용한 공정별 공사기간 예측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해당 기술은 제호바가 출시한 공사기간 자동 산정 솔루션 'Javi-S AI'의 고도화와 연계된다.

 

Javi-S는 사업 초기 기본정보를 바탕으로 공사기간을 예측하고, 유사 프로젝트와 비교·분석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주공정(Critical Path)을 기준으로 공사예정 공정표를 자동 생성하는 기능도 갖췄다.

 

건설기술연구실 책임자인 김 교수는 "양 기관은 앞으로 정부·지자체 공동 연구과제 참여, 데이터 기반 시공관리 기술개발,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라며 "건설 데이터·AI 융합 연구를 한층 강화하고, 지역 산업의 스마트 건설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전 교수팀과의 공동연구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된 연구 논문 '생성형 사전학습 모델을 활용한 건설 공정별 소요기간 예측'은 지난달 열린 한국시공학회 학술대회에서 최우수 학술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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